한국MBSR연구소 마음챙김 명상 지도 원칙



한국MBSR연구소는 마음챙김 명상 지도를 다음의 원칙 위에서 실천한다.


1) 경험 중심

마음챙김은 설명으로만 배우는 것이 아니라, 몸과 마음의 직접 경험을 알아차리고 삶에서 실천하며 익히는 과정이다. 지도자는 참가자가 자신의 경험을 직접 관찰하고 탐구하도록 돕는다.


2) 비판단적 알아차림

지도자는 참가자의 경험을 옳고 그름으로 평가하지 않는다. 감각, 감정, 생각, 저항, 혼란, 졸림, 산만함까지도 알아차림과 탐구의 대상으로 존중한다.


3) 현재 순간으로 돌아오기

지도자는 참가자가 호흡, 몸의 감각, 움직임, 소리, 발바닥의 접촉 등 지금 여기의 기준점으로 돌아오도록 돕는다.


4) 몸 기반 알아차림

몸은 현재 순간으로 돌아오는 직접적인 문이다. 다만 신체 감각에 머무는 것이 어렵거나 부담스러운 참가자에게는 눈뜨기, 소리 듣기, 주변 보기, 자세 바꾸기, 움직임 등 선택 가능한 대안을 제공한다.


5) 자기친절과 자비

마음챙김은 차가운 관찰이 아니라 따뜻하고 정직한 자각이다. 지도자는 참가자가 자신의 어려움을 비난하지 않고 부드럽게 만날 수 있도록 돕는다.


6) 선택과 자율성

참가자는 실습을 멈추거나, 자세를 바꾸거나, 눈을 뜨거나, 휴식을 취하거나, 나눔에 참여하지 않을 권리가 있다. 마음챙김은 강요가 아니라 자기 경험과 관계 맺는 힘의 회복이다.


7) 안전 우선

명상 중 불안, 강한 감정, 트라우마 반응, 해리, 혼란, 신체적 고통이 나타날 수 있음을 이해한다. 지도자는 이를 수행 부족이나 의지 부족으로 해석하지 않으며, 필요할 경우 적절한 전문가 또는 기관과 연결한다.


8) 일상 통합

마음챙김은 방석 위의 수련에 머무르지 않는다. 식사, 걷기, 대화, 일, 관계, 갈등, 돌봄, 휴식 등 일상의 모든 장면에서 실천될 수 있다.


9) 탐구와 경청

지도자는 참가자의 경험을 해석해주는 사람이 아니라, 참가자가 자신의 경험을 직접 살펴보도록 질문하고 경청하는 사람이다.


10) 전통의 깊이와 현대적 대중성의 균형

마음챙김은 전통 명상이 지닌 수행의 깊이와 윤리적 토대를 존중하면서도, 현대인의 삶과 다양한 현장에 맞게 쉽고 안전하게 전달되어야 한다. 지도자는 전통의 깊이를 잃지 않되, 누구나 접근할 수 있는 배움의 길로 안내한다.


이 모든 원칙은 지도자의 지속적인 자기수련 위에서 실현된다. 지도자의 안정성, 개방성, 겸손, 경청, 비판단성은 말이 아니라 지속적인 수련과 성찰에서 비롯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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